조직검사 결과 MAlToma?
안녕하세요 데일리땡스투의 지은입니다.
오늘은 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결과 중 MALToma라는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.
검진목적으로 위 혹은 대장 내시경을 하고서 조직검사를 했다는 설명을 듣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.
위.대장 내시경중에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는 위나 대장에 용종이 있는 상황이며 그 조직을 떼어냈을 경우 그 조직이 어떤 조직인지 판별을 위해 조직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보통 일주일 정도 지나 결과를 받게 되면,
보험회사 청구 등을 이유로 조직검사 결과지를 받아가지고 가시게 됩니다.
혹은 의원급에서 검사 후 문제가 있을 경우 상급병원으로 의뢰를 가시게 되면 결과지를 받아서 가게 되는데요.
이때 검사 결과지를 보고도 응? 이게 뭐지?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꺼에요.
네 ㅠㅠ 매일 그 결과를 보고 있는 제게도 너무 너무 너무 어려운 일 입니다.
내과 검사실에서 일하고 있는 저는 임상병리사입니다.
저희는 결과지를 제가 받기 때문에 결과를 분류하고 이상한 결과가 있으면 그 결과를 원장님께 보고하고,
환자분들께 연락드려 진료보러 오시라고 전달하곤 하는데요..! 매일을 봐도 새로운 결과가 나오면 정말 1도 몰라서
막 책을 찾아보거나 원장님께 여쭤보게 된답니다 ㅠ-ㅠ 그럴때마다 정말 끝 없이 공부해야하는구나 싶은 생각도 합니다 !
자 그럼 본격적으로 AMLToma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.
Mucosa-associated lymphoid tissue (MALT) lymphoma의 약자입니다.
말트(MALT)는 소화기계나 점막의 상피를 보호하는 소화기계 점막에 존재하는 림프 조직을 말하며,
말토마는 이곳에 생긴 종양을 의미합니다.
일반적으로 이 말토마는 다수가 위에 있는 헬리코박터균의 영향으로 생긴다고 합니다.
따라서 치료도 제균치료를 하게 되는데요.
여기서 말하는 헬리코박터균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helicobacter pylori 로
헬리코박터균은 위장점막에 주로 감염되어 위염, 위궤양, 십이지장 궤양, 위선암,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.
그래서 일반적으로 위내시경을 하며 궤양이 발견되거나 의심 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위 세균이 있는지
확인하는 검사를 하고 양성일 경우 제균치료를 하게 됩니다.
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는 다음에 조금 더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임튼 본론으로 돌아가 말토마는 위에만 생기는 종양은 아니지만, 주로 위에서 많이 발생하며,
위에서 발견 시 제균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라는 것이 오늘의 요점 입니다!
말토마 라는 종양이 위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신다면,
종양인 만큼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.
하지만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제균치료와 염증치료만으로 금방 좋아지는 질환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!
오늘은 위 내시경 조직검사시 받을 수 있는 진단 중 말토마라는 것에 대해 알아봤는데요,
이렇게 나도 모르게 내 몸에 어떤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모두가 때 맞춰 하는 검진으로 모두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오늘도 부족한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^^
저는 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~